고양동굴의 철학

고양동굴은
‘경력 단절’이라는 말로
엄마들의 시간을 쉽게 정리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운 시간은
멈춰 있던 시간이 아니라,
삶의 감각이 더 깊어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이 자라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라는 오래된 도시에는
이미 많은 자원이 있습니다.
배움의 공간이 있고,
돌봄의 공동체가 있고,
그 안에서 천천히 성장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원들은 흩어져 있습니다.

고양동굴은
흩어져 있던 경험과 배움,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연결하려는 시도입니다.

고양시 활동가들의 이야기는
특별해서가 아니라,
많은 엄마들이 지나고 있는 시간과 닮아 있습니다.

육아의 시간,
배움의 순간,
돌봄의 경험이
어떻게 하나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정답’이 되기보다는,
“아, 이런 길도 있구나” 하고
숨을 고르게 해주는 하나의 가능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양동굴은
배움이 경험으로,
경험이 일로,
그리고 일이 다시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도록
그 사이를 잇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가
지금 동굴 안에 있는 누군가에게
조금 먼저 나아간 사람의 불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짧은 버전

고양동굴은
‘경력 단절’이라는 말로
엄마들의 시간을 쉽게 정리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운 시간은
멈춘 시간이 아니라,
삶의 감각이 깊어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이 자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라는 도시에는
배움의 공간과 돌봄의 공동체,
그 안에서 성장해온 사람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다만, 그 자원들은 아직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양동굴은
흩어져 있던 경험과 배움,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잇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