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초대로 그림책모임을 하는 엄마들을 만났어요 저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여성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그림책들에 대해 이야기나누었어요. 많이 공감해주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여성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분노와 우울, 그리고 현재 이시점에서 성평등의 의미에 대해, 또 기존 가부장제, 그 견고한 성에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작업한 책에 대해 더 깊이있게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모두 자신에게 울림을 주는 부분들이 달라서 저에겐 재밌는 지점이었답니다 🙂 이 세상에 마음한켠 늑대한마리 품고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