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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를 만나고 숨을 쉬다

Phase 1. 경험 / 탐색

엄마라는 동굴로 들어서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었을 때,
나의 마음에는 낯설음과 두려움이 먼저 찾아왔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막막함이 늘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었다.

육아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놀고 싶고 쉬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스스로를 다그쳤다.
‘나는 왜 이렇게 좋지 못한 엄마일까?’
자주 그런 생각을 했던 시기였다.

 

Phase2. 배움 / 연결

공동육아에서 숨을 쉬다

 

큰 아이를 대곡초등학교에 보내면서 대장동으로 이사를 왔다.
둘째의 어린이집을 찾던 중 공동육아 어린이집 나무 햇살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은 이전의 서울 생활과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눈 엄마들과의 차담,
함께 들었던 관심 있는 강의들,
텃밭을 일구고 바느질을 하며 보낸 시간들,
그리고 계절마다 열렸던 대보름, 해넘이 잔치까지.

그 시간들은 마치
인생의 마지막 열정을 불태운 시기처럼 느껴질 만큼 강렬했다.

공동육아 공동체 경험은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고,
‘내가 다시 성장할 수 있겠구나’라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Phase3. 자립 / 확장

배움이 일이 되다

 

평소 배우고 있던 도예는
영주산다락방 방과후 수업으로 이어졌다.

약 3년간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지만,
도자기를 만드는 일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전혀 달랐다.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무햇살 어린이집, 대곡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나에게 중요한 지지 기반이 되어주었다.

도예와 바느질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을 회복시키는 통로가 되었다.

일을 시작하며 느낀 감정은
두려움과 불안에서, 뿌듯함과 자존감 회복으로 천천히 이동해갔다.

 

Phase4. 동굴 밖으로

에너지를 다시 만드는 법

 

기운이 너무 없던 시절, 운동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함께 시작했다.
백석체육센터에서 수영과 헬스를 하며
조금씩 도예를 배워나갔다.

틈틈이 하던 운동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운동을 꼭 하세요^^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 기분일 때도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생겨요.
그러면 반드시,
뭔가를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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