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se 1. 경험 / 탐색
「두 아이를 키우며 공동 육아가 내게 가르쳐준 것」
저는 고양시에서 두 아이를 공동 육아로 키워왔어요.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저 역시 공동체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겪었죠.
저의 육아기 동굴은 따뜻했지만 때로는 혼란스러웠고,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있는지,
내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는지 걱정될 때가 많았어요.
아이를 사랑하지만, 마음처럼 소통이 되지 않는 날들이 계속되면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지게 되더라고요.
그 질문은 결국 소통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졌고
그 흐름 속에서 저는 한국비폭력대화센터의 비폭력대화(NVC)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어요.
Phase 2. 배움 / 연결
「비폭력 대화는 제 삶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비폭력대화는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부터 시작해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보고
공동체 사람들과의 갈등을 평화롭게 풀어 내는 경험으로
제 삶의 모든 부분에 스며 들었습니다.
어느 순간 문득,
아이의 말투·표정·감정이 예전보다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소통은 서로 마음을 발견해 가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죠.
공동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 ‘ 소통’
소통이 흔들리면 공동체도 흔들린다는 것을
고양에서의 공동육아 공동체 경험이 제게 깊이 알려주었습니다.
Phase 3. 자립 / 확장
「그림책이 그 길을 더욱 단단하게 열어주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며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자주 펼치기 시작했어요.
그림책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의 마음까지도 열어주는 매개체였고,
조용히, 그러나 깊게 끌어올려 주었어요.
말로는 다 전달되지 않던 감정과 생각들을
그림책 한 권을 통해
아이의 마음이 풀리고
어른의 굳은 마음도 부드러워지는 장면을 보면서
저는 확신하게 되었어요.
“그림책은 소통의 언어가 되기 충분하다.”
저는 그림책 명상 수업, 그림책 테라피스트 과정을 수료하며
그림책을 통한 소통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Phase 4. 동굴 밖으로
「지금의 저는, 고양에서 자립한 ‘소통 강사’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고양시에서 많은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
함께 마음을 읽고,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나누고 있어요.
저는 믿어요.
한 사람의 마음이 평화로워지면 그 가족이 달라지고, 그 가족이 모이면 도시가 달라진다는 것을.


